스페인, LPG차 시장 3년 새 2배 이상 늘어
스페인 교통부(DGT)는 올해 8월까지 등록된 LPG차 대수가 작년 한해 등록대수를 넘어서면서 LPG차 시장이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이달 중순 발표했다.

DGT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스페인 LPG차 등록대수는 19,645대로 2018년 등록대수 19,598대를 일찌감치 웃돌았으며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연 판매량 3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스페인에는 10만대 이상의 LPG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이는 불과 3년 전 5만대 규모 LPG차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스페인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LPG차를 ECO 등급으로 분류하여 보조금 지원, 세금 감면 외에도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시 시행하는 차량2부에서 제외시키고 있으며 주차규제구역(SER) 주차비 50% 할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스페인 LPG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노르웨이독일선급, LPG-디젤 선박에 기본인증 부여
글로벌 국제 인증기관 노르웨이독일선급(DNV GL)은 한국의 현대 중공업이 개발 중인 LPG-디젤 이중연료 초대형선박(VLGC)에 기본 인증(AIP)을 부여한다고 이달 중순 발표했다.

AIP(Approval in Principle)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인증이다.

DNV GL은 9월 17일부터 3일간 휴스턴에서 개최된 가스테크박람회(Gastech trade fair)에서 현대 중공업의 91,000CBM(Cubic Meter)급의 LPG-디젤 이중 연료 선박에 AIP인증을 부여했다.

DVN GL의 관계자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최근 선박 배출가스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친환경 LPG선박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인증 받은 LPG-디젤 이중연료 선박은 선박엔진에 엔진 샤프트 발전(Engine Mounted shaft Generator)을 결합 할 수 있어 디젤 엔진 가동시간을 최소화하여 운항 비용은 물론 배출가스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노후 디젤트럭 대체하여 LPG차 보조금 지원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디젤 트럭과 버스를 LPG차로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이달 말 발표했다.

뉴욕 트럭 인센티브 프로그램(NYTVIP)은 노후 디젤트럭을 폐차하거나 친환경 LPG, 전기, 하이브리드 트럭이나 버스 등의 중대형 차량 구매 또는 렌트 시 보조금을 지원하며, 2천만 달러(한화 240억원)규모로 조성되었다. 지원 금액은 차량 가격에 비례하며 연료, 중량, 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쿠오모 주지사는 노후 디젤 트럭으로 인한 도심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클린 에너지를 통한 경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지아 주립대학은 올해 초 디젤버스가 배출하는 유해물질이 학생들의 성적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디젤 스쿨버스를 친환경 버스로 교체 시 유해 배출가스가 95%이상 줄어 학생들의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영어와 수학성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어 대기환경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약 2천 5백만명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이용하며, 이로 인해 성인보다 5배~15배 많이 유해 배출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 버스로의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글 I LPG News 편집부